일기 - 2편 (의심증상 진료 거부 거부 편도선염) 나의 코로나19 검사
#코로나19 #코로나증상 #편도선염 #편도염 #고열 #한기 #목통증 #증상이 비슷해서 4일째면 드디어...! 이비인후과에서 진찰을 받을 수 있어!지난번 독감 폐렴 코로나 3검사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의문에 휩싸였던 나... 도대체 뭐지...? 그러면서 비슷한 증상의 질병을 모두 살펴봤다.림프선염, 인후염, 편도선염 등 이비인후과 관련 질병이다. 월요일 아침이 되자 이비인후과를 먼저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자려는데 목 근영이 너무 아팠다.그 면도날이 목에 걸린 느낌... 가뜩이나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픈데 숨을 쉴 때마다, 침을 삼킬 때마다 아파서 밥을 먹는 것은 고문 수준이었다.이를 견딘 걸 보니 나도 이제 가벼운 고문을 당할 만도 하다.
어쨌든 월요일 아침이 되자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정자동에서 이비인후과로 전화를 걸었다.해외여행 및 확인자 접촉이 전혀 없어 코로나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했는데도 안심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매운 고배를 침을 삼키며 천천동에 있는 두리이비인후과에 전화했더니 괜찮다고 TT 오라고 했다 ㅠㅠ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만석로19번길 29 부강플라자 때까지 혹시나 감염성 질병인가 싶어 집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어머니 열병원에 오라고 했다.한참을 기다린 끝에 원장 선생님이 마침내 확진을 내리셨다. 나의 병명은 급성 편도선염 편도선은 목젖의 옆에 있는 부분, 즉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목이 편도선이다. 그 편도에 급속히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고열과 오한, 인후통이 수반되는 병.
이날 해열주사+약 처방을 받았다.주로 항생제, 소염진통제, 비타민, 해열진통제, 점막보호제, 가글 등이었다.병원비 약값 합쳐서 2만원이 안된 것 같아.
집에 가서 편도선염에 대한 정보를 이것저것 찾다보니 증상이 점점 가라앉는 게 느껴졌다.자주 양치질을 해주고 밥을 먹자마자 양치질을 한 뒤 다시 입을 헹궜다.목에 뿌리는 약도 자주 뿌려 숨을 쉬거나 침을 삼키는 고통도 많이 줄었다.
처음부터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빨리 나을 시간인데.. 코로나19사태로 집에서 시간만 끌어서 병을 키웠다.생활 패턴이 엉망이었던 과거의 나를 꾸짖으며 이제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편도선염 환자가 있다면 동지애가 느껴질 것이다.그동안 수술도 많이 해봤고 고통에 둔했던 나에게 편도선염은 2차 성징 이후 겪을 수 있는 최고의 고통이었다.38.5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이 동시에 오니 몸은 열이 나지만 추운 역설적인 상황이 내 몸에서 일어난다.이 와중에 약을 먹기 위해 죽을 삼키는 과정도 너무 힘들어 한 손으로는 숟가락을, 다른 한 손으로는 허벅지를 두드리며 마셨다.코로나 사태와 하필 겹쳐서 집에서 경과만 보고 병을 고친 내 잘못도 있지만.. 지금 글을 쓰는 순간에도 입안이 헐고 따끔따끔해..
편도선염은 간단히 말하면 구내염이 목에 약한 것, 구내염이 뭔지 알아? 조금만 건드려도.. 하는 일.. 목에 공기와 침이 쉴때마다 그 아픔이 반복된다..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그런.. 병편도선염의 내면역력 때문에 초등학교 여름방학 이후에 하지 않았던 생활계획표를 써보려고 한다.
주로 구개편도에 생기는 급성 염증 급성 편도염이란 편도를 구성하는 설편도, 인두편도, 구개편도 중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을 말하며 대부분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주변 인후조직의 임파선을 침범하는 인후염이 동반될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β용혈성 연쇄상구균(S.pyogenes)으로 이 밖에도 포도상구균, 폐렴상구균, 헤모필루스(Haemophilus) 및 다양한 혐기성 균주도 원인균이 될 수 있다. 바이러스도 급성 편도염의 흔한 원인 병원체이며, 그 종류는 인플루엔자... terms.naver.com ^^^^^^^^ 제가 진단받은 편도선염의 의학 지식은 이쪽 ^^ ^^^^
mkhealth.co.kr ^^^^^^^^저만 착각하신 것 같네요. 좋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