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본격 시동을 거는 '세종규제자유특구',
□내년 8월까지 세종중앙공원, 주거단지 등에서 자율주행기술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승객탑승 셔틀서비스' 등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충희, 이하 세종시)는 자율주행차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5월 25일부터 '세종 자율주행 실증사업'에 착수했다고 한다.
이날 중소기업부 장관은 도심공원 자율주행 실증현장인 세종중앙공원을 방문해 세종시, 행복청장, 자율주행기업 등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시승을 통해 안전성 등을 점검했다.
그동안 세종특구에서는 3구간*의 자율주행 실증준비를 위해 자율차 제작과 차량위치 측정기술력 향상, 안전 매뉴얼 수립, 안전점검위원회 구성, 책임보험 가입 등 안전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 도심공원 자율주행, 주거단지 저속 자율주행, 일반도로(BRT) 고속자율주행
또한 실증지원을 위해 세종시 산학연 클러스터센터에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앙공원에 자율주행 전용도로와 안전시설(돌발상황감지기, 보행자감지기 등) 등을 조성했다.
아울러 국내외 역량있는 자율주행 관련 기업이 세종특구에 새롭게 참여하여 한국의 미래차 발전에 참여하게 된다.
* 팬텀AI코리아,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네이버시스템 등 3사 신규 참여(20.5월)
공원은 국내 최초로 대규모 도심공원 자율주행 셔틀서비스를 실증하고, ㈜안만드솔루션이 제작한 국산 자율주행차를 9월 중앙공원 개장 전까지 충분히 실증하여 안정성이 확보되면 공원 개장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 공원 내 키오스크를 통한 현장예약, 시민체험단 모집 및 운영 등
도로에서는 ㈜AI모빌리티의 저속 자율주행차를 세종테크밸리 인근 주택단지에서 실증하고, 9월에는 BRT 도로에서 ㈜오토노마스·에이투지의 고속자율주행차를 실증하는 등 다양한 차종*을 투입해 세종시의 교통여건에 적합한 자율주행서비스 상용화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 자일대우버스 개조(국산), 카니발 개조(국산), 나부야 셔틀(프랑스), 오미오 셔틀(뉴질랜드)
박영선 장관은 간담회에서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은 5G와 기반사업 간 융복합인 만큼 자율주행 V2X(차량·사물통신)의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5G 28Ghz 밀리미터파'를 세종특구에 연결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민관이 하나가 돼 5G 기반의 디지털 신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 e-모빌리티 규제 자유특구에서도 25일부터 압해대교 일대(전남 목포시~신안군)에서 초소형 전기차 진입금지도로 주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에 착수해 다양한 e-모빌리티*의 안전성 향상과 기술개발 등을 순차적으로 실증할 예정이다.
* 초소형 전기차, 4륜형 이륜차, 농업용 동력운반차, 전기자전거, 스마트 퍼스널 이동수단 등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와(☎044-865-9816) 세종특별자치시 경제정책과(☎044-300-4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