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초음파 조직검사 비용 실비 청구 갑상선암 투병일기 -1, 30세가 되자마자 얻은 갑상선 유두암

 

안녕하세요 옌닌입니다.✨저와 이야기하던 이웃들은 제목을 보고 놀라셨을 텐데 제가 오늘 갑상선 유두암 판정을 받았습니다.하하하.

솔직히 지금은 아직 마음은 힘들지만 그래도 제가 블로그를 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정보를 다른 분들에게도 알려드리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 투병일기를 기록할 겸 갑상선암 치료 과정에 대해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ᅮ 우선 저는 작년 2021년 12월에 국가에서 나온 건강검진 대상자이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하게 되었고,

저에게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림프절에 염증과 가족력으로 어머니와 동생이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어서 함께 검사겸 갑상선 초음파를 하게 되어

그 과정에서 크기는 작지만 0.6mm 정도의 의혹이 발견됐습니다. 그 당시 선생님은 갑상선에 혹이 발견됐는데 위치가 좋지 않아 초음파상으로 보기에는 색이 너무 진한 색으로 좋지 않다. 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조직검사를 할 정도는 아니니 6개월 후에 다시 방문해 보라는 말을 듣고 저는 그날부터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가까운 안양샘병원에 초진 예약을 하고 3개월 후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이번 3월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흐흐흐흐흐

방문하기 전 아침 샘병원에서 카카오톡이 날아와 짧은 문진(코로나 관련)을 했더니 바코드를 주었습니다. 근데 확인하시는 분은 없었어요.흐흐흐흐흐

안양샘병원은 주변 친구들에게 물었을 때 그래도 안양에서 정직하고 진료를 잘한다고 해서 예약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암이라는 생각이 전혀 없었고 엄청날 것 같아서 편하게 예약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12월에 서울쪽에 있는 유명한 병원에 예약했어야 한다고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샘병원에 가면 전 병원에서 가져온 영상을 영상과에 직접 제출해야 했고 영상 제출 후 황승현 과장에게 진료를 할 수 있었습니다.영상을 보자마자 전 병원에서도 해주신 대로 크기가 작은데 위치가 나빠서 유독 초음파 이미지에 보이는 색깔이나 모양이 예쁘지 않아서 오늘 당장 조직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옆에 있는 림프염증도 말씀드렸더니 그에 대한 초음파 결과가 없었기 때문에 다시 샘병원에서 초음파검사+조직검사를 해보자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잠시 대기 후 초음파를 다시 찍어보고 갑상선 기능 이상을 확인하는 피검사와 조직검사를 하게 되었는데 미세 주사를 맞고 조직을 떼어내는 과정이었습니다.하지만 몸이 아픈지 피검사한 장소는 멍이 들고 조직검사는 사실 너무 아팠습니다.ㅜㅜ바로 일하러 가야하는데 목이 불편해서 목을 움직이는것도 소리내는것도 조금 불편했습니다.

검사를 마치니 간호사분이 조직검사 결과 진료 예약을 잡아주시고 그때는 꼭 보호자와 함께 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친구에게 말했더니 학부모반이 궁금하면 어떻게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이날 병원에 8시 30분에 도착했는데 나온게 12시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날 수납은 초음파검사 140,000+조직검사 250,000으로 총 41,8000원 고와;

실비 청구 영수증을 따려고 했는데 간호사가 결과를 들으러 올 때 떼도 늦지 않다고 해서 이날은 결제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나가도 솔직히 크게는 감흥이 없었고 이때까지 반신반의했다고 생각합니다.(웃음)

나는 블루낫게라 포스팅할 생각뿐^^

 

그리고 일주일후(4월7일) 엄마랑 같이 결과물으러 와줘서

결과는

갑상선 악성신생물 발견 코드번호 C73

라고 말해줘서 다행인 점은 크기가 아직 작다는 점인데 위치가 성대와 대동맥 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작아도 수술은 진행해야 한다고 말해줬어요.

사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서 저는 그렇다는 말을 듣고 나왔는데, 어머니는 아무래도 놀란 눈치였습니다.먼저 샘병원에서 수술을 할지 아니면 다른 병원에 수술을 할지는 연락을 달라고 했고, 저는 바로 공단에 암환자 등록과 함께 저번에 받았던 초음파검사 비용은 급여로 변경되어 환불받으라고 해주었습니다.

중증등록과 초음파비용 환불을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엄마. 왜 울어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환자외 주변사람다운 상황ㅋㅋㅋ 저는 괜찮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건강보험 산정 특례 등록을 마치고 저의 경우 C73 갑상선암 코드가 나왔기 때문에 오늘부터 5년간 갑상선 관련 모든 검사치료약국 등 보험이 95% 적용되고 환자 본인부담금은 5%

국가가 암환자에 대한 예후를 보장해준대요.

산정특례 등록이 완료되어 초음파 검사는 환불받고 재결제하고 저는

갑상선 초음파(급여처리)+조직검사 271,500원 결제하였습니다.

이후 실비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받은 후 집으로 돌아가 실비 청구를 하고

보험금은 250,000원 환불되었습니다.결론적으로 저는 21,500원의 금액으로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사실 마음이 좋지 않아서, 특히 저는 주변에 아픈 사람이 없어서 30년 동안 살아온 사람으로서 이렇게 큰 병이 왜 저에게 왔는지 정말 심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어쨌든 저는 살아야 하니까 정보를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하는지 앞도 캄캄하고 물어볼 곳도 없고, 그렇게 해서 제가 하고 있는 포스팅이라도 제가 이렇게 정리해 놓으면 다른 누군가는 이 정보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제가 모르는 게 있으면 댓글로 같이 소통하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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